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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톡톡] 자꾸 소변이 마려운 나, 혹시 과민성방광증후군이 아닐까?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이 마렵고, 참기 힘든 병이 있다. '과민성방광증후군'이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가 국내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100명 12명(12.2%)이 과민성방광증후군을 앓고 있다. 과민성 방광의 원인과 증상 등에 대해 하이닥 전문가들에게 들어본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은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초래한다ㅣ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q. 하루 종일 소변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하루에 열 번 이상 화장실을 가다 보니 일상생활도 어려워요. 과민성방광증후군인가요?과민성방광증후군은 방광염과는 달리 방광에 염증은 없으나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일반적인 경우 방광에 400~500ml 정도의 소변이 찰 때까지 큰 불편을 느끼지 않으나, 과민성 방광 환자의 경우 소변이 조금만 차도 배뇨 근위 수축하여 요의를 느끼고 배뇨를 통제하지 못하게 됩니다.하루에 8번 이상 화장실을 가거나 소변을 참지 못하는 요절박 증상이 나타나거나 또는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야간뇨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서주완 원장



q. 과민성방광증후군과 비만이 관련이 있나요?과민성 방광이 왜 촉발되는지에 대한 병인기전은 명확하게 규명되어 있지는 않으나 방광점막, 배뇨근, 감각 및 운동신경의 기능적 단위가 과민한 변화를 동반하면서 서로 집단적인 기능변화를 유발하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물론 이러한 변화에 촉발되는 외인성 요인들은 있을 수 있는데 요로감염, 생활 습관(식습관, 수면, 신체활동, 흡연, 음주 등) 및 비만, 당뇨, 고혈압 등의 성인병 대사질환이 연관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유사한 질환의 범주로도 볼 수 있으며, 따라서 방광뿐 아니라 내장 기능, 소화기관의 기능변화 또한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이우승 원장(유로진비뇨기과의원)



q. 변비가 과민성 방광의 원인이 될 수도 있나요?과민성 방광의 원인은 현재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과민성 방광의 경우 환경적인 변화, 심한 스트레스 및 여러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변비가 심하면 방광을 압박해서 빈뇨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72시간 이상 대변을 보지 못하거나, 대변이 딱딱하게 굳어 있는 경우가 많다면 변비 치료를 먼저하고 소변 증상을 관찰해야 합니다.-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류경호 원장(골드만비뇨기과의원)



q. 과민성 방광이 심합니다. 식습관 개선으로 치료가 가능할까요?과민성 방광은 수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이를 제한하거나, 카페인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증상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뇨 작용을 돕는 음료나 비타민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오래전부터 방광과 전립선 기능에 효과가 있는 배뇨 건강식품인 호박이나 방광과 전립선 수축을 감소시켜 과민성 방광 및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효과 있는 옥수수염도 과민성 방광 증상 개선에 좋은 음식입니다.-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문일 원장(예작비뇨기과의원)



q. 과민성방광증후군을 진단받고,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소변이 잘 안 나옵니다.과민성방광증후군에 사용되는 약제는 예민한 방광수축을 줄이고 방광용적과 유순도를 높이기 위해 배뇨일지 작성, 행동치료(바이오피드백), 약물치료, 물리치료(자기장 치료, 전기자극치료 등)들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처방되는 다양한 과민성 방광 약제들은 주로 방광의 불규칙한 비억제성 수축을 이환시키는 목적의 약제들입니다.알파차단제, 항콜린제, 베타차단제(미라베그론 성분)등이 주로 처방되는데 약 복용의 목적은 증상조절이기 때문에 어떠한 약제를 복용하셔도 무방하며 가장 증상이 잘 조절되는 약 조합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또한 과민성 방광은 자주 수축하는 방광배뇨근을 억제하는 배뇨 훈련도 도움이 됩니다. 심한 불편감이 있는 경우에는 단순히 참는 것만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약제를 복용하면서 시간을 조금씩 늘려서 배뇨 간격을 늘려주는 훈련이 좋습니다. 30분, 40분, 한 시간, 두 시간 차츰 배뇨 간격을 늘리는 훈련을 시행해보시는 것도 전반적이고 장기적인 증상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하이닥 비뇨의학과 상담의사 이우승 원장(유로진비뇨기과의원)

*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서주완 원장(비뇨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이우승 원장(유로진비뇨기과의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류경호 원장(골드만비뇨기과의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문일 원장(예작비뇨기과의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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