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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뒤 보기 싫은 튼 살, 왜 생기는 걸까

날씨가 덥고 습해지는 여름철에는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피부에도 조금 더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허벅지, 복부, 엉덩이, 무릎, 사타구니 등 신체 곳곳에 나타나는 '튼 살'은 한 번 생기면 잘 사라지지 않아 고민인 경우가 많다.

튼살이 생기는 이유

튼 살은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가 손상되어 피부 위축이 생기는 현상으로 ‘팽창 선조’라고도 한다. 초기에는 붉은색 선이 띠를 두른 것처럼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나며 백색 선으로 변하며 피부 위축이 일어난다. 남녀를 불문하고 생길 수 있는 튼 살의 발생 원인은 무엇일까?

급격한 신체 변화
대부분 임신으로 인해 튼 살이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튼 살의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가장 흔한 이유로는 체중 변화가 있다. 체중이 증가했을 때뿐만 아니라 체중이 빠르게 감량되었을 때도 튼 살이 나타난다.

또 급격한 성장을 겪는 성장기나 보디빌딩을 통해 근육을 크게 키워낸 경우에도 튼 살이 생길 수 있다. 이처럼 너무 빠른 신체 변화는 튼 살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튼 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통제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건강한 속도로 체중조절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전
피부 속 진피를 구성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은 ‘코르티솔 호르몬’의 증가로 인해 약화할 수 있다. 코르티솔 호르몬에 대한 민감도는 유전적으로 정해지며, 민감도가 높아질수록 튼 살은 더 잘 생길 수밖에 없다.

실제로 미국의 한 유전자 분석기업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튼 살이 생긴 사람들의 피부 세포에는 피부 탄력과 회복에 중요한 단백질인 엘라스틴을 생성하는 양이 유전적으로 적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임신으로 인한 튼살 가능성

임신
임신 중에는 단순한 체중 변화 외에도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 증가로 인해 피부 속 세포 활성과 재생 능력이 떨어져 튼 살이 생기기 쉽다. 일반적으로 임산부의 90%가량이 튼 살이 생긴다고 알려져 있는데 튼 살이 생기는 주요 부위는 가슴, 복부 등이다.

임신 6주 정도가 되면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지면서 유방과 유관의 성장이 시작되며 어떤 경우 임신 전보다 유방이 최대 2치수 이상 커지기도 한다. 이와 같은 급격한 성장은 튼 살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이 된다.

쿠싱증후군
뇌하수체 이상으로 인해 코르티솔 호르몬이 너무 많이 분비되는 ‘쿠싱증후군’은 몸에 지방을 과다하게 축적시키곤 한다. 쿠싱증후군의 주요 증상으로는 무력증, 털 과다증, 고혈압을 비롯해 튼 살이 있는데 쿠싱증후군에 의한 튼 살은 살이 접히는 부위를 위주로 보랏빛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스테로이드 부작용
스테로이드 연고 또는 주사를 장기간 여러 차례 사용한 경우 전신 또는 국소적으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국소적 부작용의 주된 증상으로는 모세혈관 확장증이나 자반, 작열감, 농피증, 튼살 등이 있다. 이는 스테로이드의 잦은 사용으로 부신이 제 기능을 잃어 피부에 각종 병변이 나타나는 것으로 스테로이드의 무분별한 남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튼 살 자체는 건강에 큰 위협을 주지 않지만 미용상의 차원에서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 안타깝게도 아직 튼 살을 완벽하게 개선할 방법은 없지만 레이저 치료 등을 통해 튼 살의 크기를 줄이는 것이 가능하며 붉은 색으로 나타난 초기 튼 살의 시기에는 트레티노인(tretinoin)과 같은 레티노익산(retinoic acid)가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이 밖에도 충분한 수분 공급을 통해 피부에 일정 수준 이상의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튼 살에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다. 또한 커피와 같은 카페인 음료를 자주 마시는 것은 튼 살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커피를 마셔야 한다면 물이나 허브차 같은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통해 수분 섭취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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